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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 개최···"고부가 관광콘텐츠 집중 홍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11:23

수정 2023.10.11 12:22

럭셔리, 의료·웰니스, 한류·공연, 크루즈 등
4개 분야 고부가 관광콘텐츠 총집결
24개국 해외 구매자 110여명 대상 홍보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내빈과 해외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내빈과 해외 바이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 상반기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443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의 고부가 관광콘텐츠를 해외에 적극 알려 관광시장 회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장미란 제2차관도 박람회 현장을 찾는다.

올해 박람회는 기존 럭셔리, 의료·웰니스, 한류·공연의 3개 관광테마에 크루즈를 추가했다. 24개국 해외 구매자 11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업계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업 간(B2B) 상담과 테마별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시·체험관도 운영해 박람회를 찾은 해외 구매자들에게 한국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인다. 럭셔리 관광콘텐츠로 서예(도정 권상호 서예가)와 한글 수제도장 만들기(어라연 전각연구소), 의료·웰니스 관광콘텐츠로 전통차 시연·시음, 한방 체험 기회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포함한 ‘추천 웰니스 관광지 64선’을 제공한다. 한류·공연 관광 콘텐츠로는 K드라마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의 중심 대학로에서 14일부터 펼쳐지는 ‘웰컴대학로 축제’ 관련 전시를 준비했다.
박람회가 끝난 후에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 여행(팸투어)도 진행한다.


이외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홍보영상을 보고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한국방문의 해 홍보관’과 문체부가 2020년 선정한 관광거점도시(부산·강릉·목포·안동·전주) 홍보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다채로운 K관광 콘텐츠를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구매자들은 자국에 소개할 매력적인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관광업계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소중한 기회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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