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항구에 젊은 일꾼 사라졌다"..해양업 고령화 위기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12:33

수정 2023.10.11 13:25

부산중장년내일센터 등 6개 기관 공동 주관
노사발전재단 CI
노사발전재단 CI

[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에서 해운·항만물류산업 공동채용박람회인 '2023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부산의 전략산업인 해운·항만물류산업이 겪고 있는 빈일자리·구인난 해소를 위해 재단 소속 부산중장년내일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운항만물류제도약센터, 해군 등 6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해운·항만물류업종 기업 60개사에서 구직자 1000여명이 참여했다.


6개 관계기관은 사전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기업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박람회장에 기업채용관, 생애설계관, 선원취업관 등 다양한 만남의 장을 운영했다.

한편 재단 부산중장년내일센터는 해운·항만물류산업의 인력 수요 및 특성을 반영해 일자리 컨설팅-맞춤형 직무교육-채용지원 등의 고용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부산의 산업 종사자 10명 중 1명이 해양업에 종사하는데 이들의 고령화가 심각해 이에 따른 인력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공동채용박람회를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구인·구직 매칭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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