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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이충현 감독 "여친 전종서 캐스팅, 조심스러웠지만 대체자 없었죠" [N인터뷰]③

뉴스1

입력 2023.10.11 12:07

수정 2023.10.11 12:07

이충현 감독/넷플릭스
이충현 감독/넷플릭스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발레리나' 이충현 감독이 여자친구 전종서를 대체할 배우가 없어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충현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발레리나'(감독 이충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전종서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콜'을 하고 나서 당시 (전)종서 배우와 한 작품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부분에서도 '콜' 촬영하면서도 흥미가 있었고 당시에 '콜'을 촬영할 때 비닐하우스에서도 의자를 삐걱거리면서 담배 피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직감적으로 누아르 장르르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 생각했고, 그런 것들이 여기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를 다시 한 번 캐스팅을 하는 것에 조심스러움이 있었다. 이충현 감독은 "그런 부분에서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전종서라는 배우밖에 없었다"며 "실제 성격도 이런 식으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뒤를 보지 않고, 실제로 폭풍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대체자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이충현 감독은 넷플릭스 '콜'(2020)로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발레리나'는 두번째 장편 영화다.


한편 '발레리나'는 지난 6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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