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차은우가 비주얼적인 부담감은 없으며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연출 김대웅) 제작발표회는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와 김대웅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에서 가람고등학교 수학교사이자 강아지 공포증을 가진 남자 진서원으로 분한 차은우는 "캐릭터와 저의 싱크로율은 70%가 아닐까 싶다"라며 "서원이라는 친구를 맡아서 하다보니 비슷한 면도 느껴졌다, 처음 보거나 어색한 사이에서 '조금 조심스러워하고 차가워 보인다'하는 인상을 준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비슷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점으로는 저는 강아지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라며 "어머니가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라고 했다.
차은우는 그 전에도 웹툰 원작으로 하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는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부담은 없냐는 물음에 "공교롭게 그런 작품을 많이 했다, 부담이 있는 것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안에서 배우는 것도 많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다"라고 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1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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