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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일반 청약 경쟁률 1891대 1... 증거금 12조원 모였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1 17:20

수정 2023.10.11 17:20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신성ST㈜ 전경. /사진=뉴시스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신성ST㈜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가 일반 청약 경쟁률 1891.4대 1을 기록하며 증거금 12조원을 모았다.

11일 신성에스티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51만580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체 증거금은 약 12조3000억원이다.

2004년 설립한 신성에스티는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s) 배터리의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2차전지 배터리 내 전장부품들의 전류를 연결하는 전도체 부스바(Busbar)와 2차전지 배터리 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모듈 케이스(Module case) 등을 양산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팩커들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상장은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2차전지 시장에 대한 양호한 전망과 회사가 가진 잠재 성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적극적인 청약 참여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58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를 넘어선 2만6000원으로 확정 지은 바 있다.

신성에스티는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350억원 규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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