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목 선수들에 선물·격려금
비인지 종목 경기 찾아 홍보도
비인지 종목 경기 찾아 홍보도
최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지난 9일 귀국했다.
금융업계 최초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선수단으로부터 운영 및 지원을 총괄하며 선수단 단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39개 전 종목 감독들에게 격려금으로 총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원팀 코리아'로 활약할 선수단 모두에게 유니폼(티셔츠)을 제공하고 선수단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한국 문양 핀 배지'와 그립톡 제작도 지원했다.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선수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촌 환경을 일일이 점검하는 한편 하루에 3만보씩 걸으며 하루 평균 6개, 최대 8개 경기장을 누비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회장은 스쿼시, 하키, 럭비 등 많이 알려지지 않은 비인지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현장을 찾아 비인지 종목 홍보에 앞장섰다.
최 회장은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꿈의 무대인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선수단장이라는 소임을 내려놓고 스포츠 발전을 바라는 스포츠 후원가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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