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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유전, 환경부로부터 ‘미국 녹색산업 IR파견’ 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2 08:32

수정 2023.10.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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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폐플라스틱 선순환 기술의 진출 기회 마련
도시유전 RGO기술 "올해 환경부 녹색산업 매출 20조원 목표 달성 기여할 것"

도시유전, 환경부로부터 ‘미국 녹색산업 IR파견’ 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미국 녹색산업 IR파견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열린 미국녹색산업 IR대회에서 RGO 기술을 이용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이에 따른 재생납사 제조기술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이 회사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인식되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 재활용으로 고순도 재생납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도시유전이 독자 개발한 전기만을 사용하는 RGO(regenerated green oil)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NET신기술 인증을 받아 국내외에 재활용 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미국 녹색산업 IR파견 사업’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를 주도하는 미국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녹색기업의 진출을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유전은 이번 파견 기업 선정으로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협회, 환경산업 기술원, 녹색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투자설명회에 참석한다, 또 기업홍보관을 통해 도시유전이 보유한 우수 녹색산업기술에 대한 투자와 홍보의 기회를 갖게 됐다.

함동현 도시유전 사업본부장은 “지난 발표회에서 참여자로부터 무수히 많은 관심 받아 자사가 이번 미국 녹색산업 IR파견 사업에 선정될 것으로 확신했다”며 “반드시 미국 내 기업과의 협업해 고품질 재생납사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녹색기업의 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라오스, 일본, 중국 등과 협력사업을 구상해 글로벌 플라스틱 선순환 기업으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추후 환경부와의 협력으로 해외시장 발굴, 기술 수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자사의 RGO 기술로 올해 1월 발표한 환경부의 녹색산업 20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시유전은 화학적 재활용이 취약한 미국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플라스틱 자원의 선순환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9월 종합 물류기업 국보와 협력해 베트남 현지에 RGO 시설을 구축하는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EPR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현지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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