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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숫자 7'에 올인한 美남성, 복권 당첨됐다..이틀 연속 행운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2 09:08

수정 2023.10.12 09:08

미국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 복권'/사진=미주리주 복권국 화면 캡처,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 복권'/사진=미주리주 복권국 화면 캡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행운의 숫자로 불리는 7이 실제로 '복권 당첨'이라는 행운을 불러와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해 미주리주 버논카운티에 사는 남성 A씨가 지난주 '행운의 숫자 7'을 앞세운 10달러(약 1만3400원)짜리 복권을 구입해 이틀새 두 차례 당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의 한 주유소 편의점에서 장당 10달러 하는 즉석복권 '트리플 레드 777'(TRIPLE RED 777) 1장을 구입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해당 복권이 77달러(약 10만3000원) 당첨 복권인 것을 확인했다.

이튿날 편의점으로 향한 A씨는 당첨금을 올인해 복권 7장을 더 구입했다. A씨가 구매한 7장의 복권 중 1장이 상금 7만7777달러(약 1억430만원)에 달하는 당첨 복권이었다.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숫자 7이 복권 애호가인 A씨에게 실제로 행운을 전해준 것이다.


A씨는 미주리주 복권국에 "숫자가 여러 개로 번져 보이는 거라 생각했다“면서 ”안경을 벗고 손으로 눈을 비벼 봤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의 최고 당첨금은 77만7777달러(약 10억4300만원)으로 알려졌다.


복권국은 "1등 2명에게 77만7777달러(약 10억4300만원), 2등 5명에게 7만7777달러(약 1억430만원), 3등 16명에게 7777달러(약 1043만원)가 각각 지급된다"며 "그 외 140만여 명에게 10달러~777달러(약 1만3400원~104만2000원)의 당첨금 총 1000만 달러(약 134억1000만원)를 나눠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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