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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의 경고... ‘모든 하마스는 이제 죽은 사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2 10:06

수정 2023.10.12 10:06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상황에서 비상내각을 결성하고 대대적인 응징을 예고했다.

11일(현지시간) BBC방송을 비롯한 외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내각 결성 후 첫 회의를 마친 후 가진 연설에서 “모든 하마스 대원은 이제 죽은 사람”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어린이를 참수하고 이스라엘 시민들을 산 채로 집에 가두고 불을 지르는 등 잔악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공격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슬람국가(ISIS)에 이어 하마스도 파괴될 것이라며 모든 하마스 대원을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 국방장관인 베니 간츠를 포함하는 비상정부를 결성했다.


간츠 전 장관은 새로 구성된 비상정부는 단합하고 있으며 “하마스를 지구에서 몰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상내각에는 전 국방장관 요아브 갈란트도 포함됐으나 야이르 라피드 전총리는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안보 장관인 이타마르 벤 그비르를 비롯해 이스라엘 장관은 전시 비상 내각 결성을 환영했다.

네타냐후 정부는 사법개혁을 놓고 야당과 마찰을 빚어왔다.,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는 앞으로 전쟁 기간동안에는 전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모든 법안이나 정부의 결정을 중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간 충돌로 이스라엘에서 1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어린이와 노약자를 포함해 150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억류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서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대원의 시신 1500여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지지구내 인명 피해도 1100명이 넘는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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