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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부부, 7년째 별거 "서류상 이혼은 아냐…서로 지쳐" [N해외연예]

뉴스1

입력 2023.10.12 11:30

수정 2023.10.12 11:30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7년째 별거 중인 사연을 밝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그가 남편인 윌 스미스와 7년째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제이다는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7년 동안 별거 중이라며 "서류상 이혼은 하지 않았다, 2016년이 됐을 때 단순히 서로에 대해 지쳤을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제이다는 "(윌에게) 우리가 이혼할 이유는 절대 없다는 약속을 했다"라며 "우리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1990년 TV 드라마 '진실된 모습'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니오베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고, 1997년 윌 스미스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남1녀가 있다.

한편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27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의 탈모증을 언급하며 "'지. 아이. 제인2' 어서 보고 싶다"라고 농담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내리쳤다.


이에 크리스 록은 "나에게 한방 먹였다"고 말했지만, 윌 스미스는 무대로 내려간 뒤에도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욕설을 하며 "내 아내 이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주셨다"고 말한 뒤 시상을 이어갔다.


이 일로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했고, 아카데미 측은 향후 10년 동안 시상식 참여 금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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