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로 전날 징역 집유 선고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 앞두고 극단 선택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 앞두고 극단 선택
12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소재 한 호텔 4층에서 김씨가 사망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방과 공동으로 대응했다.
김씨는 지난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지난 2019년 부산시 해운대구 한 고깃집에서 여성 A씨에게 어깨동무하고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또 김씨는 연예인들에게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금품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전 피의자심문을 앞두고 있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씨가 사망해 공소권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된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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