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치러지는 마지막 고3 학력평가가 12일 실시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800여개 고등학교에서 35만명가량이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에 응시했다.
평가는 실제 수능과 같은 체제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직업) 및 제2 외국어·한문 등 전 영역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 학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지 않는데다가 'N수생'이 참여하지 않아 6월·9월 모의평가보다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수능과 동일한 형식으로 치러지고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실전을 대비하기 위한 연습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현직 교사 258명으로 출제위원단을 꾸리고 7월 말 출제를 끝낸 뒤 지난달까지 검토작업을 했다. 개인별 성적은 온라인에서 2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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