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8시 6분께 서울 종로구 행촌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SUV를 몰고 인도를 넘어 행인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68세 여성 B씨의 어깨가 골절됐으며 이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차량은 편의점을 들이받고 멈췄다. 편의점의 유리문은 깨졌고, 차량 일부가 편의점 안까지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스스로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