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한상의에서 주제네바대표부와 7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고위급 회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WTO 고위급 회의는 WTO 개혁 및 주요 협상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치적인 지침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산업부는 회의에서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후속협상 △식량안보를 중심으로 한 농업협상 △개도국 특혜를 포함한 개발 분야 등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각국의 산업정책과 보조금 경쟁,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기후 보호 관련 조치 확산에 따른 무역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WTO 개혁의 일환으로 심의기능 강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다자무역체제는 안정적 수출·투자 환경의 근간인 만큼, 관계부처와 긴밀한 소통 하에 제13차 WTO 각료회의에서 WTO 개혁 및 협상 성과도출을 위해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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