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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1순위 '테슬라'...3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3%↓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3 16:37

수정 2023.10.13 16:37


테슬라 '수퍼 차저' 충전시설. /사진=뉴스1
테슬라 '수퍼 차저' 충전시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3·4분기 테슬라가 외화증권 보관금액과 결제금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 결제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966억6000만달러, 결제 금액은 102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증권 보관 금액은 전분기(998억3000만 달러) 대비 3.2% 감소했고, 외화증권 결제 금액은 전분기(912억2000만 달러) 보다 12.5% 늘었다.

3·4분기 보관 금액은 외화주식이 708억9000만 달러로 올해 2·4분기(746억9000만 달러) 대비 5.1% 감소한 반면 외화채권은 257억7000만 달러로 2분기(251억4000만 달러) 대비 2.5%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보관 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 금액의 67.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일본·홍콩·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 금액의 97.8%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1위(623억7000만달러·88%)를 차지했다. 일본(33억2000만달러)이 2위를 기록했고 홍콩(19억달러), 중국(12억달러), 캐나다(5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고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많았다.

테슬라는 3·4분기 73억1600만달러 규모의 결제금액을 기록했다. 2·4분기(71억1600만달러)에 이어 결제금액 1위다.
3·4분기에는 매수 35억500만달러, 매도 38억1100만달러를 기록해 3억600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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