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광수가 가위에 눌린 에피소드로 모두를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연예계 절친' 배우 김우빈,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이 뭉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원도 인제로 향한 네 사람.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독립 얘기가 나왔다. 이광수는 "처음 독립해서 혼자 살 때 살면서 처음으로 가위 눌려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복층 오피스텔) 2층에서 잤는데 1층에서 꼬마 애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막 놀다가 '야 쟤 깼다' 하는 거다"라고 회상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를 듣던 김우빈이 "거짓말하지 마! 소름끼친다"라며 긴장했다.
이에 이광수는 "모든 방법을 다 해봤는데 깰 수가 없더라. 그러다 아무 소리가 안 들리더니 걔가 일어나는 게 느껴졌다. 그림자 있는 것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귀신이) 1층에서 일어섰는데 2층 천장까지 머리가 닿을 정도로 큰 거야. 나한테 '네가 여기 왜 있냐, 이 집에서 나가라' 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김우빈은 또 한번 "진짜로? 거짓말! 무서워!"라며 놀라워했다. 아울러 "그 귀신이 그 집의 주인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너무 무서워"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이광수는 "네가 (귀신보다) 더 클 걸? 어깨는 네가 더 넓어"라고 농을 던져 멤버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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