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최태원 SK회장, 에스토니아-카리콤 대표단과 경제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5 13:11

수정 2023.10.15 13:11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SK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SK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스토니아와 카리콤(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스퀘어는 에스토니아 국부펀드(스마트캡)의 ICT·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투자에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12일에는 SK서린빌딩에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농업·ICT·관광 등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최 회장은 양일에 걸친 각국 대표들과의 회동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SK 최고경영진과 함께 핵심사업 글로벌 전략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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