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16세 연하의 연인이자 배우인 알바 바프티스타와 결혼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에반스는 미국 뉴욕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뉴욕 코믹 콘' 행사에서 "나는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날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한 채 행사에 등장한 그는 "그건 정말, 정말 최고였다"라며 "우리는 두 번의 (결혼)식을 열었다, 한 번은 동부 해안에서, 다른 한 번은 포르투갈에서 했다"고 밝힌 뒤, "내 아내는 포르투갈인이다, (그래서) 포르투갈에 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건 멋지고 아름다운 것이었다, 결혼은 많은 것을 계획해야 한다, 결혼한 사람들은 많은 것을 빼앗기기도 한다"라며 "이젠 우린 그걸 극복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을 준비하며 삶을 즐기고 이다, 지금 일년 중 가장 좋은 시기이고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삶을 즐기고 성찰하고 있다"며 웃었다.
크리스 에반스와 알바 바프티스타는 지난 2022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결혼했음을 알려 눈길을 끈다. 특히 크리스 에반스는 1981년생이며, 알바 바프티스타는 1997년생으로 두 사람은 16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게 됐다.
크리스 에반스는 '에번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바 바프티스타는 포르투갈 출신 배우로,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워리어 넌:신의 뜻대로'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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