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히밥이 정지선과의 요리 대결에서 승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정지선과 히밥의 1:1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히밥과 정지선 셰프는 부산 시민들 100명을 시식단으로 두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히밥은 마라어묵떡볶이를, 정지선 셰프는 어묵수초면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정지선 셰프는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재료들에 화가 났고, 이 때문에 요리 시간이 촉박했다. 반면 히밥은 '아는 맛'으로 승부하겠다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마라'와 '돈가스'가 들어간 마라어묵볶이를 만들겠다고 했고, 여유롭게 요리를 마쳤다.
대결 전, 정지선 셰프는 '간을 보지 않고 요리를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제자 김태국에게 간을 보게끔 했다. 김태국의 혀 끝으로 만들어 낸 수초면은 결국 64:36으로 히밥의 마라어묵볶이에 패배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제가 원하는 것보다 좀 짜다" "모든 패배의 원인은 김태국" "아는 맛을 선택하면 어떡하느냐"고 하여 패널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이에 김희철은 "차별없이 한결같아서 괜찮다"며 정지선 셰프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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