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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 이유미, 母 김정은과 재회→옹성우와 공조 시작…4회만에 9.8%

뉴스1

입력 2023.10.16 09:36

수정 2023.10.16 09:36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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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가 마약을 찾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 연출 김정식·이경식) 4회는 전국 9.8% 수도권 10.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비지상파 1위를 지켰다. 이는 방송 단 4회 만에 이룬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주(김정은 분)는 몸을 던져 추락하는 딸 강남순(이유미 분)을 구했다. 강남순은 황금주와 기적과도 같은 모녀 상봉을 이룬 후 외할머니 길중간(김해숙 분)과 아버지 강봉고(이승준 분), 그리고 쌍둥이 동생 강남인(한상조 분)과도 눈물의 재회를 나눴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을 찾게 된 강남순은 황금주에게 집안 내력에 대해 들었다. 모계 유전으로 내려온 '대대힘힘' 괴력을 좋은 일에만 써야 한다는 것.

강남순은 가족들을 만나게 된 것은 좋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에게 뭘 할 때 가장 행복하냐고 물었다. 강남순은 "누굴 도와줄 때 정말 행복해"라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황금주는 강남순이 앞으로도 좋은 일에 힘을 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류시오(변우석 분)는 영향력을 키우며 세력을 확장했다. '두고' 코인을 발행했고, 아시아 최대 규모 물류센터 설립까지 앞두고 있었다. 배달원으로 '두고맨' 뿐만 아니라 '두고우먼'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에겐 또 다른 그림이 있었다. 비행기를 맨손으로 멈추게 했던 '괴력소녀' 강남순을 찾으려는 의도였던 것. 강남순을 떠올린 류시오의 의미심장한 미소는 긴장감을 높였다.

강희식은 신종 합성 마약의 존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망자의 집에서 수거한 물에 녹는 마스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하얀 가루만 남는다는 걸 알게 된 것.

황금주 역시 오플렌티아로부터 두고에 마약이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찾게 도와준 강희식(옹성우 분)이 마약 사건의 최종 빌런을 잡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곤 그를 돕기 위해 익명으로 제보를 했다. 강희식은 발신자 번호 없이 온 문자에 의문이 들었지만,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그사이 사망자가 또 발생했고, 이번에도 마스크가 문제로 떠오르자 강희식은 '두고'의 잠입 수사를 결정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남순은 자신의 힘을 이용하라며 강희식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몽골 이민자'와 '백수'로 위장해 잠입에 성공했고 낮에는 배달, 밤에는 물류 창고에 몰래 들어가 마약을 찾기로 했다. '괴력소녀' 강남순과 '열혈형사' 강희식, 그리고 '강남의 배트걸' 황금주가 신종 합성 마약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서서히 세력을 넓히는 빌런 류시오를 막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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