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국보와 맞손 도시유전, '자원독립 외교'로 주목 받는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6 10:16

수정 2023.10.16 10:16

관련종목▶

폐플라스틱 분야 자원 독보적 기술력 '눈길' 
국보와 맞손 도시유전, '자원독립 외교'로 주목 받는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국보와 협력관계인 리싸이클링 벤처테크기업 도시유전이 폐플라스틱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도시유전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지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범으로 글로벌 위기의 지구에서 모든 국가들이 폐플라스틱의 문제해결에 사활을 걸어야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감을 불러 일으킨다. 실제 폐플라스틱을 처리하거나 재생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물질과 유해물질이 발생하고, 재생한 재생유는 원료로서의 가치를 잃고 연료로 다시 소각되어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도시유전의 생각은 달랐다. RGO 기술을 개발한 도시유전의 정흥제 회장의 발상과 포기를 모르는 도전은 결과적으로 불가능하게 여겨진 폐플라스틱의 친환경적인 재활용이 가능하게 했을 뿐만아니라, 폐플라스틱이 다시 플라스틱으로 복구시킨 것이다.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폐플라스틱의 자원선순환, 즉 플라스틱에서 플라스틱으로 변화가 가능한 기술의 개발과 순도높은 재생납사의 생산, 그리고 생산된 재생납사의 NCC공정을 통한 순수 플라스틱의 제조, 이 모든 것이 도시유전의 수십년간의 노력과 끈기로 이루어 냈다는 평가다.

이러한 기술개발은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인증서(NET)를 획득해 대한민국 정부로 부터 기술을 인정받았고, 현재까지 국내 및 해외 여러나라에 투자와 기술수출 등 다양한 실적을 이루어 내고 있다. 특히 심각한 수준의 폐기물로 인식되어온 폐플라스틱을 청정하게 재활용하여 다시금 플라스틱르로 변화할 수 있는 재생납사를 생산하는 은 국내외적으로 어느 기업도 아직 현실화 하지 못한 기술이다.

도시유전이 재생하는 납사는 재생유의 가장 큰 문제인 염소(Cl)함량, 각종 중금속함량, 열량(kcal), 왁스성분류 함량, 회분함량(Ash), 인화점 및 유동점 등 납사로서 NCC(Naphtha Creacking Center)단계에 그대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재생납사를 생산하며, 재생유 속의 납사함량 역시 90% 이상의 순도를 나타내는 등 높은 수준의 재생납사를 생산하여 국내 정유사 및 해외 석유상사 등의 DD(Due Dillegence)를 거쳤다.

사측 관계자는 “도시유전의 고순도 재생납사의 생산은 대한민국 내 폐플라스틱의 위험을 해소시키고, 대기오염과 온실가스의 배출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키는 최초의 플라스틱 탄소중립국가를 이룩할 수 있다”라며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납사 수입의존도를 줄이는 자원독립외교에 중차적인 역할을 하며, 석유의 수입에서 수출로 변화할 수 있는 산유국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에 등록된 산업기술유출방지법에 적용을 받는 핵심 산업기술”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시유전은 영국과의 계약을 시점으로 핀란드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MOA를 체결하였고, 2021년부터 EPR정책을 진행해온 베트남에서 역시 베트남 내 현지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사측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수년간 대한민국 환경부와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의 정책교류를 통해 EPR 정책이 수립되어 상당량의 EPR Fund가 조성된 상태"라며 " 이미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EPR법제국이 신설되어 2024년부터 모든 분야에 대한 EPR 확대정책으로 재활용에 대한 높은 의지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과 엄청난 규모의 재활용 시장에서 도시유전의 베트남 내 재활용을을 위한 자원 선순환의 화학적 재활용 1호를 위한 합작사업의 추진과 그 성과가 주목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