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종합운동장역 인근에 강남·잠실 업무지역으로 출퇴근하는 1~2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오피스텔(투시도)이 공급된다.
1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에스베네스트는 최근 DS투자증권과 잠실 오피스텔 조성 사업에 650억원의 프로젝트금융(PF) 주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오는 12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오피스텔 이름은 '에스베네스트 잠실'이다. 종합운동장역 인근 아시아공원 맞은편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지하 3층, 지상 17층, 98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28㎡ 42실 △29㎡ 14실 △50㎡ 28실 △62㎡ 14실로 구성되며 타입에 따라 투룸과 쓰리룸으로 설계됐다.
단지 인근 △영동대로 지하공간 △잠실MICE 조성 및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현대차 GBC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젊은층 임대수요를 겨냥, 차별화된 오피스텔 실내 평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해표 에스베네스트 대표는 "새로운 컨셉으로 실내외 공간을 설계했다"며 "이미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은 만큼 PF계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말 아이엠지 건설과 시공 마무리 협의를 거친 후 착공계를 내고 내년 초 토목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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