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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올해 112신고 33만건 접수…전년보다 25.9% 늘어

뉴스1

입력 2023.10.16 16:40

수정 2023.10.16 16:40

울산경찰청 ⓒ News1
울산경찰청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올해 1~9월 총 33만6254건의 112신고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국 112신고 건수의 2.0%다.

이 기간 울산 구·군별 112신고 건수는 남구가 6만7359건(34.7%)으로 가장 많았고 울주군 3만3949건(17.5%), 중구 3만2410건(16.7%), 북구 3만2010건(16.5%), 동구 2만8302건(14.6%)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6시, 밤 10~11시에 신고가 가장 많았다. 특히 경찰관의 현장 출동 조치가 필요한 출동신고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사이에 집중됐다.
요일별로는 금·토요일에 신고가 많은 편이었다.

같은 기간 종별 112신고는 경찰소관 업무가 19만337건(56.6%), 타기관 업무·기타가 14만5917건(43.4%)이었다.

경찰 업무 중에선 질서유지가 5만3742건(16%), 기타 경찰업무 5만9517건(17.7%), 범죄신고 4만5968건(13.7%), 교통 3만1110건(9.3%)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경찰관의 현장 출동 조치가 필요한 출동신고(15만6217건) 비중은 46.5%로 출동이 필요 없는 비출동신고(18만37건) 비중 53.5%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긴급신고(4만8502건)는 전체신고의 14.4% 수준이었다.

올해 1~9월 전체 112신고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9% (6만9079건) 증가했다.
이 중 출동신고는 7%(1만191건) 늘었으나, 비출동신고는 48.6%(5만8888건)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112에 허위 신고를 해 처벌된 건수는 전년 대비 76.4%(55→97건)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신고 등 긴급신고에 집중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긴급범죄 신고는 112, 상담문의는 110·182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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