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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뇨기과 女교수’...머슬마니아 2회 수상자로 변신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7 06:32

수정 2023.10.17 09:26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로 주목받았던 대학병원 교수가 2021년에 이어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에서 또 다시 입상해 화제다.

16일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하반기 대회 시니어 부문에 도전해 4위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 2021년 같은 대회 ▲스포츠모델 오픈 쇼트 ▲시니어모델 2개 분야에서 메달을 받은바 있다. 특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스스로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의 대사증후군과 디스크를 극복하고 요요현상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윤 교수는 현재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비롯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골반통연구회장 등 학술 활동과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등 국외를 오가는 상황에서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익숙함을 벗어나는 도전 차원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2021년 대회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자 했다”며 "건강도 지키고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출전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1999년 ‘국내 1호’ 여성 비뇨기과 전문의가 된 윤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방광 튼튼’ 필라테스 강좌를 열거나 소변건강캠프를 기획하는 등 꾸준히 비뇨의학과 치료에 운동을 접목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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