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에코트리아 CR', '스카이펫' CR,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를 공급하고 에스티로더는 SK케미칼의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에스티로더는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내 재활용원료의 함량을 점차적으로 높이고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 등을 대체해 나갈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앞서 지난 3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 한국콜마 자회사 연우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기술을 선도하는 SK케미칼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에스티로더가 만나 사업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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