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악영화 18일 개봉, 무대인사 회차 3분만에 매진
[파이낸셜뉴스] ‘트바로티’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이 개봉 하루 전인 오늘(17일) 이번주 개봉작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타(이하 '아리스트라') 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17일 오전 8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동시기 개봉작 실시간 예매율 1위다. 전체 순위는 25일 개봉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27.2%)와 강하늘과 정소민의 ‘30일’(9.6%)에 이어 3위다.
‘바람 따라 만나리 : 김호중의 계절’은 ‘익스펜더블 4’ ’블루 자이언트‘ 등 동시기 개봉작을 제쳤다. 지난주인 11일 개봉한 홍사빈 송중기 주연의 ‘화란‘도 앞섰다. 무대인사가 있는 회차는 3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이 영화는 CGV 단독 개봉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전국 CGV에서 스크린X와 2D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호중 음악 평론집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어제(16일) 예스24 대중음악 부문 1위, 교보문고 대중음악 부문 1위 및 예술부문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진심을 노래하는 트바로티, 김호중의 음악세계'는 김호중의 음악세계를 탐색한 첫 번째 평론집이다. 음악평론가 겸 언론인 조성진 저자는 그간 잘 알려진 적 없던 김호중의 음악적 성취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저자는 “김호중이 더 대단히 평가받아야 함에도 ‘편견’ 때문에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 책은 김호중에 대한 일부 굴절된 시각 수정이란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김호중에 대해 지휘자 김광현은 “오케스트라도 뚫을 수 있는 강질의 소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작사·작곡·프로듀싱 재능도 탁월”, 성악가 이응광은 “지금 오페라계에 바로 나와도 어떤 성악가들에게 뒤지지 않는다”, 음악감독 장지원은 “어떠한 음정도 틀리는 법 없이 완벽히 소화한다”, ‘미스터트롯’ 등 많은 예능의 음악감독 임현기는 “부족한게 없는, 발성적으론 완벽한 가수”라고 칭찬했다.
저자는 “김호중은 벨칸토의 미학과 트로트 및 일반 가요 등이 다채롭게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또 다른 장르 형태로 진화하며 음악 및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주는 ‘게임 체인저’”라고 해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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