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외국인 최소 200명을 억류하고 있으며 이들을 석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파마스의 알카삼 여단 대변인 아부 오바이다는 동영상 성명에서 지난 7일 육해공 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이 아닌 200~250명 또는 그 이상을 억류했으며 안전이 보장되면 석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질 22명이 사망했으나 현재 살아있는 인질들에 대해 “우리의 종교 가르침에 따라 도덕적으로 그리고 인도주의적으로 돌보고 있다”며 가자의 일반 시민과 같은 환경에서 같은 식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이다는 인질 중 여러 국적자들이 있으나 전행되고 있는 전시 환경으로 인해 완전히 파악이 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은 우리의 손님으로 우리는 보호하고 있으며 여건이 조성되면 우리는 석방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의 민간인 표적을 대상으로 공습을 한 것에 맞서 억류된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하마스의 동영상 성명에 대해 "유아와 여성, 어린이, 노약자를 살해하고 납치한 테러 집단이 마치 인도주의적 조직처럼 보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에 억류중인 인질이 199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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