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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證, ‘주식 모으기’ 개편···무엇 바뀌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7 10:09

수정 2023.10.17 10:09

자동투자 주기 매월·매주에서 매일로 변경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증권이 원하는 종목을 지정한 시점과 주문 단위에 맞춰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주문’을 ‘주식 모으기’로 개편한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개편으로 적립식 투자 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자동 투자 주기 선택지를 넓혔다. 기존 매월 또는 매주 설정할 수 있었던 자동 투자 주기를 ‘매일’로도 설정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투자 주기를 좁혀 위험을 분산시키고 보다 자유롭게 기간을 정해 투자할 수 있다.

금액 단위 자동주문도 가능해진다. 1주 단위로 투자하는 수량 구매뿐 아니라 원하는 금액을 설정해 소수점으로도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큰 미국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정기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놨다. 현재 수량 및 금액 단위 구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유일하다.

이 같은 내용은 국내외 주식 전 종목에 적용된다.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달러 기준으로는 최소 1달러부터 최대 10만달러까지 정기 구매를 설정할 수 있다.

투자 시 이용 계좌에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별도 입금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자동으로 부족한 금액만큼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되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출범 이후 ‘동전 모으기’와 같이 소액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투자 문화를 만들어 왔듯 이번 ‘주식 모으기’로 주식 투자에서도 사용자 투자 경험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작은 금액으로 쉽고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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