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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해외동포선수단, 잇단 장학금 기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7 11:36

수정 2023.10.17 12:01

전남체육 발전·인재 양성 위해 유망선수 43명 발굴해 격려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전남체고 사이클 강소은 선수(네 번째)와 전남체중 사이클 오유라 선수(세 번째),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선수(첫 번째) 등 유망 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 정주현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전남체고 사이클 강소은 선수(네 번째)와 전남체중 사이클 오유라 선수(세 번째),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선수(첫 번째) 등 유망 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을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저녁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개최한 환영행사에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회장 정주현)가 전남체고 사이클 강소은 선수와 전남체중 사이클 오유라 선수,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선수 등 유망 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 선수에게 1000유로를 전달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재독일선수단 장광흥 회장(사진 왼쪽)이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 선수(오른쪽)에게 장학금 1000유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열린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재독일선수단 장광흥 회장(사진 왼쪽)이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 선수(오른쪽)에게 장학금 1000유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 제공

또 재호주선수단은 오는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재미국선수단은 '재미국선수단 환영의 밤'에서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선수, 목포과학대 테니스 서지현 선수 등 유망 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원씩 망고장학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8개국 130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참가 규모 면에서 2019년 서울대회(18개국 1868명). 2014년 제주대회(17개국 1614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남지역 체육 발전과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동포선수단의 장학금 기부 행렬에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장학금을 지원받은 선수가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체육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9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도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분산 개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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