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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 탁재훈 콘서트서 "쥐미나!"…상의 탈의까지 [RE:TV]

뉴스1

입력 2023.10.18 05:30

수정 2023.10.18 05:30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준호가 탁재훈 콘서트에서 김지민을 찾아 웃음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탁재훈의 첫 단독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개그맨 김준호는 '추노' OST를 부르면서 공개 열애 중인 개그우먼 김지민의 이름을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리허설에서 김준호가 '추노' 무대를 꾸미자 이상민이 격하게 반대했다. "그건 무대에서 할 노래 아니니까 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김준호는 "관객들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고 맞섰다. "내가 안 웃긴 건 건드려도 음악은 건들지 마라"라고도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아니 그리고 가슴을 왜 보여줘?"라면서 김준호의 상의 탈의를 지적했다. 김준호는 "함성 살벌하게 나올 거라니까. 연예인 몸을 보는 거 아니냐"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멤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너 몸은 안 보고 싶어해"라며 농을 던졌다.

이상민으로부터 "거지 같다"라는 말을 들은 김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내 음악 세계는 무시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서운해 했다. 그러면서 "아까 어떤 스태프 한 분이 상민이 형보다 내가 더 노래 잘한다고 했다"라고 폭로(?)해 이상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김준호의 특별 무대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무대에 올라 열창하는 모습에 관객들이 뜨거운 함성을 질렀다. '떼창'을 유도하는가 하면 여유로운 무대 매너도 보여줬다. 관객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탁재훈이 안도할 수 있었다.

모두가 우려했던 상의 탈의까지 결국 선보였고, 관객들이 두 눈을 질끈 감으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애절한 감정 표현도 돋보였다. 특히 여자친구 김지민을 떠올리며 "쥐미나~"라고 외쳐 이목을 끌었다.
이별을 의심하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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