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비질란테' 남주혁이 액션에 도전했다.
18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은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이자, 밤에는 비질란테로 활동하는 김지용 역을 맡은 남주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드라마.
남주혁이 맡은 김지용은 어린 시절 동네 건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엄마를 잃고, 선처를 받고 출소한 후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건달을 직접 심판하기로 결심한다. 그날 이후 김지용은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들을 심판하며 법이 해결하지 못한 정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나간다. 남주혁은 낮에는 경찰대학교에서 무도, 학업, 일상까지 바른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밤에는 냉혹하고 차가운 비질란테로 분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비질란테'를 통해 생애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하는 남주혁은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복싱, 유도, 무술 훈련 등을 받으며 실감나고 리얼한 액션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경찰대생 김지용일 때는 평범하고 여느 20대 또래와 다를 것 없는 대학생의 모습을 담아 냈고, 비질란테일 때는 후드티를 깊게 눌러쓰고, 좀 더 다크해진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는 등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복합적인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생동감있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한 남주혁의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질란테'라는 웹툰을 워낙 좋아했었고, 김지용이라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선택했다"며 원작에 대한 애정과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힌 남주혁. 그는 "첫 액션 작품이다 보니, 무술팀과 디테일적인 부분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며 촬영했다. 경찰복을 입었을 때와 비질란테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비질란테 활동을 할 때는 좀 더 다크해지는, 또 다른 진지함을 두고 연기했다. 감정의 격한 표현보다는 내면적으로 가져가서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극과 극의 캐릭터를 가진 ‘김지용’의 다층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을 밝혔다.
'비질란테'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은 "주인공 김지용의 경우 선과 악의 경계를 잘 표현해주는, 번뜩이는 눈빛과 그 안에 슬픔을 내재하고 있는 눈망울을 가진 배우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남주혁 배우가 굉장히 잘 표현해줬다. 감탄했던 순간들이 많았다"며 남주혁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질란테의 추격자이자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역의 유지태는 "남주혁은 세계적인 콘텐츠로 뻗어 나가기에 많은 장점을 가진 배우"라며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남주혁에 대한 애정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상이 만들어낸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비질란테'는 오는 11월8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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