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가 월경주기 공유 앱 ‘헤이문 커넥트’를 출시하고 여성이 상대에게 간편하고 안전하게 주기를 공유하며 건강을 함께 관리하도록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헤이문 커넥트는 배우자, 연인, 보호자 등 여성의 건강 파트너가 이용하는 앱으로, 월경 주기를 공유하고 상태를 알리는 과정을 크게 단순화시킨다. 보통 28일에서 35일 주기로 반복하는 월경을 매번 직접 알릴 필요 없이 상대방이 헤이문 커넥트를 통해 월경 7일, 3일, 1일 전, 시작 등 알림을 직접 설정하면 예상일에 맞춰 푸시 메시지가 자동 발송된다.
캘린더 탭에서는 지난 월경, 다음 월경 및 배란 예상일을 달력 형태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유자가 현재 월경주기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달력 상단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쉽고 친절한 콘텐츠를 통해 월경과 주기, 월경통, 월경전증후군(PMS) 등 여성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도 있다.
선물하기 탭에서는 전문의료인, 여성 MD들이 선별한 건강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 혹은 선물할 수 있다. 여성유산균, 감마리놀렌산, 멀티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부터 수면, 안전, 바디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마련돼있다.
월경주기에 따라 여러 호르몬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발생하며 이는 여성 신체와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한 번의 주기는 크게 난포 성숙, 배란, 자궁내막 표면의 분리와 배출 단계로 진행돼 피임 및 임신 계획에도 매우 중요하다. 헤이문 커넥트는 여성 건강의 주요 지표인 월경주기를 여성과 파트너가 함께 케어하는 경험을 구현한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펨테크 슈퍼앱으로서 헤이문이 오랜 기간 앱내(In-App) 제공하던 월경공유 기능을 파트너 앱으로 발전시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에 관심 있는 사용자라면 누구나 여성 건강을 더욱 잘 이해하고 케어할 수 있도록 헤이문 커넥트가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이문 커넥트는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공식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오직 헤이문 사용자만 헤이문 앱의 마이탭을 통해 주기 공유를 시작할 수 있으며 이중인증을 필수로 진행한다. 연결 해지는 헤이문과 헤이문 커넥트에서 모두 가능하며 연결을 끊는 즉시 헤이문 커넥트에서 공유 정보가 영구히 사라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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