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인기 덕분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매출 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18일 신세계푸드는 2021년 5월 100호 매장으로 문을 연 노브랜드 버거 인천 SSG랜더스필드점에서 판매된 버거의 누적 판매량이 15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SSG랜더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2021년 무관중 또는 일부 관중 허용 경기 포함)이면 평일 800개, 주말 1200개가 판매된 성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부 주말 경기에서는 최대 2000여개의 버거가 판매되기도 하면서 전국 200여개 노브랜드 버거 매장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노브랜드 버거에 대한 호응은 창단 후 첫 단일시즌 100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SSG랜더스 야구단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야구단과 연계해 펼친 노브랜드 버거의 다양한 활동이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신세계푸드측은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2021년 5월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 오픈 이후 TV중계 가상광고를 비롯해 SSG랜더스 구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야구팬을 중심으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야구장에서 즐기기 좋은 버거, 치킨너겟, 크런치윙, 음료를 함께 담은 전용메뉴를 개발하고, 올해부터는 버거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버맥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두 번째 진행한 '노브랜드 버거 데이' 이벤트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 올해 NBB DAY에 맞춰 특별 제작한 ‘옐로우 에디션’ 유니폼은 SSG닷컴에서 판매한지 40분 만에 준비된 수량 300벌이 완판됐다. 또한 인천 SSG랜더스필드 안팎에서 고객 참여 이벤트, 불금파티, 불꽃놀이 등을 진행하며 야구팬들에게 노브랜드 버거 만의 독자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또 상인천중, 동산중, 신흥중, 동인천중, 재능중 등 인천지역 5개 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에게도 매월 노브랜드 버거를 간식으로 지원하며 SSG랜더스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단일시즌 100만 관중을 기록한 SSG랜더스와의 시너지로 인해 노브랜드 버거도 야구팬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SSG랜더스를 비롯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층과 야구팬들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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