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 1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래퍼 A씨 등 2명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 보완수사요구는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 수사관에게 사건에 대한 판단이 어려우니 보완해 송치를 요청하는 것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7일 A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6월 3일 지인과 여행 중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같은 달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만큼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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