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인기 주류를 초특가에 할인 판매하는 '렛주(酒)고' 이벤트를 이달 온라인에서 처음 진행한다.
18일 CU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렛주고 행사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진행된다. 양주, 와인 인기 품목 60여종 3500여병을 정가 대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최근 위스키 트렌드를 이끄는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발베니 14년 캐리비언 캐스크 등을 각각 할인가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국내 수입 물량이 적은 야마자키DR, 하쿠슈DR, 히비키 하모니 등 일본 위스키 상품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오프라인 바틀샵에서 판매되는 희귀 위스키인 믹터스 보머거스, 믹터스 쉥크스, 벤로막 폴리쉬 오크 등의 한정판을 판매한다. 로크르몬드 30년과 21년도 함께 내놓는다.
와인 애호가를 위한 샤또 라루르 2005년, 샤또 마고 2009년 등 '5대 샤또' 와인을 판매한다.
이밖에 맥켈란 더블 12년, 글렌알라키 18년, 달모어 18년, 글렌그란트 18년 등 인기 위스키들과 샤또 몽로즈, 샤또 라미씨옹 오브리옹 등의 유명 와인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주류를 할인판매하는 렛주고 행사는 희귀 주류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U는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진행하던 렛주고 행사를 지난 8월 제주지역까지 확대하면서 이 기간 관련 매출은 직전 행사 기간인 6월과 비교해 3배 높았다.
CU는 점포에서는 찾기 어려운 고가의 주류 앱 포켓CU에서 판매 중이다.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바(Bar)를 통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다. 주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1~9월) 포켓CU 내 20만원 이상 고급 와인과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3.3%, 356.3% 늘었다.
박형규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앞으로도 CU는 온오프라인 두 채널에서 인기 상품 취급 품목 수를 확대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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