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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마스의 명백한 범죄 행위 규탄... 반면교사 삼아 안보 강화"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1:21

수정 2023.10.18 11:21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교전이 벌어져 양측에서 1천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슈켈론에서 주민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교전이 벌어져 양측에서 1천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1월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을 두고 "명백한 범죄 행위를 규탄한다"고 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음악 축제를 즐기던 일반 시민을 무참히 학살하고, 인질로 끌고 간 하마스의 만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사태 악화와 확전을 막기 위해 국제 사괴가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하마스의 전술 교리 및 무기, 훈련 등이 북한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하마스가 기습 작전을 감행할 당시 전동 패러글라이더로 허를 찌른 것처럼 북한 역시 남침에서 비슷한 전술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문재인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과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 속에서 최근 북러 간 은밀한 군사협력 정황이 포착되는 등 우리는 안보에 대한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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