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美 콜린스와 헬기 성능개량 나선 항공사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5:34

수정 2023.10.18 15:34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개발부 이길호 상무(왼쪽)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마틴 호어 군용기사업총괄 임원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개발부 이길호 상무(왼쪽)와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마틴 호어 군용기사업총괄 임원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RTX) 계열사 콜린스와 'UH-60 헬리콥터' 성능 개량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은 대한민국 육·공군의 특수작전용 헬기를 지속 운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콜린스는 군용 항공기, 우주분야 시스템 및 제조 전문 업체로 항공전자·기계 부품, 전력·제어·임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군 UH-60의 특수 작전용 헬기인 MH-60의 조종실 디지털화 등을 담당했다.

대한항공은 1990년 UH-60를 국내 생산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130여 대를 납품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자사는 UH-60의 제작과 개조, 정비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방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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