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AI,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와 대형기동헬기 사업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8 15:15

수정 2023.10.18 15:15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왼쪽)과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의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이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왼쪽)과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의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이 상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미국 록히드마틴(LM)-시코르스키가 한국군의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KAI와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는 이날 서울 공항에서 개최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록히드마틴 부스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산업적 이익 창출을 위한 잠재적인 사업영역 발굴·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과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의 다나 피아타론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 등 양사 주요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양사는 국내 시장에서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추진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한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사와 양사간 국내 사업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며 "향후 다양한 미래 사업 협력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나 피아타론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 해병대 시스템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는 KAI와 함께 한국군에게 향후 30년 동안 높은 효용성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헬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양사는 오늘날의 변화하는 임무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한국군의 요구에 따라 진화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록히드마틴-시코르스키가 특수 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에 제안 예정인 CH-53K 킹 스탈리온은 미군의 모든 헬기를 능가하는 수송 능력을 갖춘 다목적 대형기동헬기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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