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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 증가에 음식관광기념품 제작한 롯데백화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9 10:26

수정 2023.10.19 10:26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 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나섰다.

19일 롯데백화점은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도 남양주의 ‘김칩스’ △충청북도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라남도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라남도 신안의 ‘한식육수’ △경상북도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도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본점 지하1층에서 ‘Local Express(로컬 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컨셉으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후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 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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