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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청태산·태기산 국가 생태관광지역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9 12:05

수정 2023.10.19 12:05

환경부, 도내 6번째 생태관광지 지정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태기산의 사계절.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환경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한 태기산의 사계절.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횡성군 태기산과 청태산이 환경부가 운영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1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올해 6번째로 추진한 신규 생태관광지역에 ‘횡성군 청태산·태기산’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현명하게 이용, 지역발전의 핵심축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횡성 청태산·태기산은 2018년 철원 DMZ철새평화타운 이후 6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6번째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이다.

기존에 인제 용늪, 양구 DMZ, 평창 어름치, 강릉 가시연습지경포호, 철원 DMZ철새평화타운 등 5곳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청태산·태기산 생태탐방로는 천혜의 자연자산과 이를 보전하고 이용하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사업,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 문화이야기를 하나의 트레킹 코스로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4계절 내내 보고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체험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와 횡성군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청태산·태기산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해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연 생태적 보전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지역 프로그램 전문가를 육성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청정자연환경을 보유한 강원도의 가치를 알리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 도생태관광협의회와 협력해 1시군 1지역 지정을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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