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지원 상품 등 상생금융 실천
지원 상품 등 상생금융 실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이 지역 전통시장과 손을 맞잡고 전통시장 상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 및 지원 상품 등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대구·경북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금(場金)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지원 하에 지난 4월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은행 간 '장금이 결연'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융사기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을 위해 진행된 체결은 포항 죽도시장과 대구 서문시장, 칠성종합시장에서 진행됐다.
결연식에는 대구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이현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윤덕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결연 대상 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덕진 지원장은 "이번 결연이 시장 소상공인과 금융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를 금융사기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한 축을 구축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병우 은행장 역시 "'장금이 결연'의 취지를 잘 살린 대구·경북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예방활동 지원 및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수법 및 피해 예방 대응요령 등 금융사기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과 은행 간 금융사기피해 신속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금융사고 확산 방지와 신속한 피해구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간편·신속 상생금융 지원상품(신청부터 실행까지 10분 이내 신속금융지원), 기준금리상승 리스크 제한 소상공인 전용 특별 상품(DGB SOHO 이로운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연계한 금리 인하(0.1~1.0% 이내)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상생금융 실천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장금이 결연'을 기념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가 실시된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통시장 방문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대구은행 공식 계정의 이벤트 글에 전통시장 응원 댓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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