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0.07%→0.09%), 수도권(0.09%→0.11%), 전국(0.06%→0.07%)
동대문구(0.19%), 성동구(0.16%), 용산구(0.15%), 강동구(0.15%) 순
“연휴 이후 매수문의 소폭 회복세”
동대문구(0.19%), 성동구(0.16%), 용산구(0.15%), 강동구(0.15%) 순
“연휴 이후 매수문의 소폭 회복세”
[파이낸셜뉴스]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는 상황 속에서도 서울의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키웠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10월3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07%)에 비해서 커졌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10% 올랐다. 강동구(0.15%)는 고덕동과 암사동 신축 위주로, 강서구(0.14%)는 마곡동과 내발산동 (준)신축단지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4%)는 영등포동과 당산동의 역세권 단지 위주로, 송파구(0.12%)는 석촌동과 장지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남구(0.10%)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 14개구는 0.08% 상승했다. 동대문구(0.19%)는 답십리동, 전농동, 장안동의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16%)는 성수동, 옥수동, 금호동의 선호단지 위주로 올랐다. 용산구(0.15%)는 이촌동과 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동과 자양동의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12%)는 성산동과 합정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11% 올라 전주(0.09%)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0.05% 상승했고 경기는 0.13% 올랐다.
전국 아파트값은 0.07% 올라 전주(0.06%)에 비해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올라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0.26%), 서울(0.11%→0.18%) 및 지방(0.02%→0.05%)은 모두 상승폭 확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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