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세번째 결혼' 오승아가 악역이 아닌 선역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오승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세번째 결혼'(극본 서현주 안진영 / 연출 이재진 강태흠)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정다정은 밝고 긍정적이고 명랑하지만 불의, 억울한 일을 당하면 갚아주고마는 당찬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오랫동안 악역을 했어서 선역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며 "초반 연기할 때는 어떻게 하면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 할수록 그런 걸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빠져들어서 표현해주면 더 풍요롭고 다채롭고 매력이 보이는구나 깨달았다"며 "상황에 집중해서 온전히 다정이로 느껴보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승아는 전작들 시청률이 13~15%대였다며 "그 시청률을 넘겼으니까 이번에도 기운을 받아서 '세번째 결혼'도 10%대를 넘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세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오후 7시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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