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하도록 콜린스측이 생산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콜린스가 미국 외 해외에서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KD는 수출 제품을 완제품이 아닌 개별 부품 단위로 제공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시키고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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