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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2일 빈 살만 만난다... 21일부터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9 18:03

수정 2023.10.19 18:03

"지역의료 살리려면 인력 확충을"
지방국립대 인센티브 방안도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양국을 국빈방문하게 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 리야드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며 "리야드에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24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사우디 국빈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일정은 공식 환영식,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회담, 국빈오찬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날 저녁에는 한·사우디 경제인이 함께하는 투자포럼에 참석해 축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23일 킹사우드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왕립과학기술원도 방문해 한·사우디 미래기술파트너십포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기술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에 주빈으로 참석해 경제·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사우디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 공식 환영식, 국왕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해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대에서 가진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에서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증원 확대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병원을 필수의료체계 중추로 육성해 지방 국립대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에 나설 방침임을 윤 대통령은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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