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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전쟁에 이스라엘·레바논 전지역 출국권고..가자지구 여행금지 유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19 19:02

수정 2023.10.19 19:02

외교부 제공
외교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무장단체인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무력충돌 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19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3단계 여행경보인 출국권고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및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되고 현지에서 우리 국민 피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9일부로 이스라엘 및 레바논에 대하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스라엘의 경우 하마스가 주둔하는 가자지구는 4단계 여행경보인 여행금지를 유지하고, 3단계 여행경보인 출국권고를 기존 서안 및 가자지구 인근 5킬로미터에서 여타 지역 전체로 넓혔다.

레바논에 대해선 리타니강 이남과 베이루트 남부교외지역, 북부 베카지역, 시돈, 트리폴리 이북, 트리폴리시, 12개 팔레스타인 난민촌 등 일부지역에만 발령했던 3단계 여행경보 출국권고를 전 지역으로 확대시켰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및 레바논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가급적 안전한 곳으로 출국해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무장충돌 양상을 주시하면서 여행경보를 추가적으로 조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같은 날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충돌로 양측 4800여명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200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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