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금호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4공구는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구간이다. 충남 당진시 정미면 신시리와 충남 당진시 사기소동을 잇는 왕복 4차로, 길이 4.11㎞다.
4공구의 사업비는 1345억원으로 금호건설은 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공사 낙찰자로 선정되면서 올해만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리며 순항하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36㎞의 고속도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증가하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도로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금호건설은 관계자는 "주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민관합동 사업 및 신탁사업의 비중을 늘리고 있고, 안정적인 공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택사업에만 치중하지 않고 토목, 건축, 해외 사업장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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