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월화거리 등지서 국수 요리 주제로 열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오는 27일부터 3일간 강릉에서 옹심이, 장칼국수, 막국수 등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2023 강릉 누들 축제'가 열린다.
20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리며 ‘이런면 저런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강릉의 면’이라는 주제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27일 낮 12시 월화거리 행사장에서 강릉시 로컬 푸드연구소의 오프닝 쿠킹쇼를 시작으로 누들 대회와 퀴즈 이벤트 등 알찬 볼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누들 시네마 상영을 진행한다.
또한 축제 기간 매일 개최되는 ‘누들 대회’는 즉석 요리 경연, 누들 빨리 먹기, 제면 대회 등이 현장 접수로 진행되고 누들 슬라임 만들기, 제면틀 체험, 육수팩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 외에도 ‘누들맵’을 통해 강릉지역 137곳의 국수집을 직접 방문해 강릉을 대표하는 국수 요리를 맛보고 영수증 3개 이상 지참 시 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는 ‘누들 로드맵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시는 직접 다양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 후 용기를 수거해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진행할 방침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풍성한 먹거리의 도시 강릉의 다양한 국수 요리를 한데 모아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누들 축제가 지속가능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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