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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자매가 숙련기술인'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20 17:02

수정 2023.10.20 17:02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6일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6일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기를 참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충남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충남 천안·공주·아산·보령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691명이 산업용 드론 제어, 게임 개발, 도자기 등 50개 종목에 참가했다.

최고 득점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박민혁 선수가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피부미용 부문에 충남 대표로 나선 병천고등학교 우수미 선수가 받았다. 여동생인 우수민 선수도 메카트로닉스 직종에 출전했다.


한복 직종에서는 충북 대표로 모녀 선수가 입상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직종별로 1위와 2위에 오른 선수에게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을 육성하고 이들을 우대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66년부터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개최됐다.
내년 대회는 경북에서 열린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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