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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폭풍 잔소리로 '꼰대' 등극…"데뷔 따지면 이장우가 선배" 폭소

뉴스1

입력 2023.10.21 00:27

수정 2023.10.21 00:27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대호가 '꼰대'에 등극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아나운서 김대호의 고정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가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생방송 오늘 저녁' 선배로서 조언을 이어갔다. 하지만 조언이 계속되면서 폭풍 잔소리로 변했다. 이장우는 "진짜 깜짝 놀랐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1시간동안 그랬다"라며 하소연했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가 "보통 저 얘기 끝나고 뭐라 하는 줄 알아? '내가 관심 없으면 이런 얘기도 안 해~' 이런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소름 돋아"라며 경악했다.

이 사실을 모르던 김대호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말을 해야 촬영장 가서 어느 정도 예열이 된다. 장우씨가 재미있게 잘 들어주더라. 가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아~ 이 맛에 후배랑 출장 다니는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장우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그는 "똑같은 얘기를 말만 조금 바꿔서 100번 했다. 형이 신나서 얘기하는 걸 보니 '형이 재밌으니 나도 좋다' 이런 생각으로 버티고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이장우를 향해 "나도 원래 후배들한테 이건 이래서 이렇고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사원, 이사원 이렇게 부르니까 내가 진짜 꼰대가 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장우는 "저도 지금 깜짝 놀란 게 말씀이 너무 많다"라고 받아쳤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 키 등 무지개 회원들이 "지금 그냥 선후배 상황극 하는 거 아니냐, 사실 그냥 한번 출연한 거다, 데뷔로 치면 장우 형이 훨씬 선배 아니냐"라며 황당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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